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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 리뷰

by nak_honest 2023. 9. 27.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조영호) 를 읽은지는 좀 되었지만,
계속해서 책 리뷰를 미루다가 이제서야 쓴다 ^_^

읽게 된 계기

사실 이 책은 예전 객체지향 프로그래밍 스터디에 참여했을때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다고 스터디장이 추천해 주신 책이었다.
하지만 첫 주차에만 스터디가 진행되고 그 이후에는 사람들이 많이 나가서 스터디는 바로 종료가 되었다 ㅋㅎ..

그렇게 이 책의 존재를 잊다가 우아한테크코스에 들어가고 싶어 준비하던 중에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추천해주어서 읽게 되었다.
사실 다들 내용이 반복이 많고 앨리스 예제가 있어서 읽는건 금방 읽을거라 했지만,,, 나는 책을 읽는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소요했다.
뭔가 내용을 읽었지만 내용 중 반정도 밖에 머리에 들어온 느낌이라 여러번 반복하면서 읽었기 떄문이다.

객사오 리뷰

먼저 책의 내용은 지금까지 내가 생각한 객체지향에 대한 생각을 많이 깨뜨려 주었다.
지금까지 객체지향을 공부할때에는 클래스, 캡슐화, 상속, 다형성 이러한 개념들과 문법만 공부하였지 사실 왜 쓰는건지도 몰랐고,
객체는 현실의 사물에 대한 모방이라고 쭉 생각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지금까지 배운 것들 중 잘못된 개념도 많았음을 느꼈고, 결국 어떻게 해야 유지보수성이 좋은 코드를 만드는가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할 수 있었다.

책을 처음 읽을때 문득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을 왜 쓰는지 궁금해서 처음 만든 사람은 누구고, 왜 만들었는지 찾아보았는데 이 책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앨런 케이가 객체지향을 만든 목적이 이 책에도 드러나있다고 느껴졌기 때문이다. 특히 다음 링크의 글이 읽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https://velog.io/@eddy_song/alan-kay-OOP

 

창시자 앨런 케이가 말하는,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의 본질

앨런 케이는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이라는 네이밍을 잘못 지었다고 인정했다.

velog.io

 

또한 소프웨어공학 수업을 들으며 설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코드에 있어서 유지보수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배우고나서 이 책을 읽었기 때문에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던것 같다.

이책을 다 읽고 나서는, 저자님의 강의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실제 코드에서는 어떻게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으로 설계할 수 있을지 배울 수 있어서 객체지향을 이해하는데 좋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26S4VFUWlJM&t=4106s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역할, 책임, 협력, 메시지이다. 자세한 내용은 책의 저작권 때문에 이야기하지 못하지만, 객체지향이 무엇인지 잘 모르거나 객체지향의 핵심이 클래스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혼자보단 같이 읽으면 좋은 책

이 책은 혼자서 읽는 것 보다 스터디 형식으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책을 읽고 생각을 공유하며 토론하면서 읽으면 더 좋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번에 스터디를 열어서 이 책을 함께 읽기로 결정하였다.

전체적인 내용은 이해했으니 이번에 읽을때에는 좀더 세세한 부분들도 집중하며 읽으려고 한다.
스터디를 통해 다른 사람의 생각도 들어보며 객체지향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